국회가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청문회 슈퍼위크' 2라운드에 돌입한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실시된 청문회 결과를 놓고도 이견이 큰 상태여서 국회 일정이 제대로 소화될지는 미지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김 후보자를 시작으로 4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또 4일과 5일에는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청문회도 각각 예정돼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용역보고서 자기 표절 의혹, 아들의 희망제작소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제기돼 있으며, 유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 전입'농지법 위반 의혹과 노무현정부 당시 각종 기관장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참여연대 대표 시절 천안함 폭침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야당의 현미경 검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여야의 칼끝 공방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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