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상징 동물 '펠리컨' 선정도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영문 명칭(Daegu Catholic University)을 이니셜로 조합한 커뮤니케이션 로고 'DCU'(디큐)를 개발해 각종 홍보물에 활용하고 있다. DCU는 긴 영문 명칭을 짧고 쉽게 표현해 대구가톨릭대를 브랜드화, 글로벌화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대는 DCU를 각종 서식류와 현수막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나 각종 콘텐츠물,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통학버스에도 부착했다. 파란색과 흰색의 색상 조화와 간결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학의 상징물을 사랑과 희생을 의미하는 새 '펠리컨'으로 선정했다. 펠리컨은 어미가 새끼에게 줄 먹이가 부족하면 부리로 자기 가슴을 쪼아 그 피로 새끼를 살린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희생적인 동물로 인식된다. 펠리컨은 1914년 인천에서 한 차례 채집된 기록이 있는데, 1914년은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 유스티노신학교가 개교한 해여서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
펠리컨이 갖는 상징성은 대구가톨릭대의 건학 이념인 사랑, 봉사와도 일치하기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펠리컨을 친근감이 넘치는 마스코트로 개발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