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특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꾸려져 본격 활동에 나섰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을)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위 구성안이 최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돼 승인됐다.
특위는 홍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권'권칠승 국회의원을 간사로 이철희'이용득'전혜숙'조응천 국회의원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다음 달 1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국회로 초청해 첫 공식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위는 한 달에 한 번 정례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 청취 및 지역 발전 어젠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정례회의에는 필요할 경우 정부 측 관계자(장'차관급)도 초청해 폭넓은 의견 교환 및 보고를 들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홍 위원장은 29일 "그동안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해도 안 된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으나, 정작 되돌아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우선 시급한 문제는 지역과 정권에 통로가 없어 답답해 하는 시도민들의 갈증 해소를 위한 공감대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공항 통합 건설 사업 및 취수원 이전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논의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공약 사항을 시도와 우선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위원장 홍의락 ▷간사 김현권, 권칠승 ▷위원 강창일, 조정식, 김태년, 우상호, 남인순, 박완주, 홍익표, 전혜숙, 정재호, 박홍근, 김민기, 유은혜, 이철희, 이재정, 이용득, 이원욱, 조응천(이상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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