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위 52m '짚트랙' 짜릿~

입력 2017-06-29 00:05:05

대천해수욕장의 짚트랙은 하늘을 나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보령시 제공
대천해수욕장의 짚트랙은 하늘을 나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보령시 제공

대천해수욕장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짚트랙은 백사장 위 52m(지상 20층) 높이의 타워에서 지면까지 613m의 와이어 4개를 연결해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릴 만점의 신종 레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 가닥 로프에 의지한 채 맨몸으로 최고 속도 80㎞/h로 대천해수욕장 바다 위 창공을 날며 두 팔을 벌리면 한 마리 새가 된 듯한 기분이며, 뜨거운 한여름의 더위도 한순간에 날려버리게 된다.

52m 높이의 출발대에 서면 아래가 아찔하지만 활공하는 순간은 누구나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더욱이 서해바다의 절경인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활공하는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게 된다.

20층 높이의 대천타워는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앞바다의 크고 작은 섬들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수영복으로 대천 앞바다에서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까이 있는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호도, 충남에서 가장 먼 섬 외연도까지 한눈에 들어와 서해바다의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머드축제도 즐기고 시원함과 짜릿한 스릴이 있는 짚트랙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것도 보령을 찾는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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