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출구 없는 직진남!..안방극장 '분홍빛'

입력 2017-06-28 16:27:51

사진.
사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 캡처

KBS1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도지한이 직진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2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와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인사고과 대비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격 서바이벌 게임을 위해 파트너 무궁화와 사격 연습에 돌입한 차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진은 쏘는 대로 과녁을 빗겨나가는 무궁화에게 기본 자세를 알려주는 특별 강습을 펼쳐 그녀에게 미묘한 떨림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엔 한 방이라두 흑점에 쏴봐"라며 무궁화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이에 그녀는 "한 발은 쏘죠... 모든 게임의 묘미는 내기가 아닐까 싶은데"라고 제안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무궁화가 "소원권 반납! 팀장님이 얻은 소원권 말이에요. 없던 걸루!" 라고 덧붙이자, 차태진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오케이 콜!"이라고 시원하게 외쳐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점점 더 짙어가는 로맨스 기류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내기에서 이긴 차태진은 "무순경, 다음 비번 날 나와. 소원권 쓴다구. 각오하구 나와" 무심한 말투와는 달리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무궁화에게 말해, 이전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도지한은 한껏 물오른 연기력과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새로운 직진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에 있어서는 한없이 이성적인 차도남의 면모부터 파트너인 무궁화에게는 조심스럽지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직진남의 면모까지 양극단을 오가는 차태진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어 앞으로 선보일 맹활약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지한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