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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 끝에 강수량 43㎜ 단비가 내린 청도군 이서면 들녘에서 26일 농민들이 밝은 표정으로 논 물막이 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손놀림을 하고 있다. 이서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빗소리를 듣자마자 삽을 들고 논으로 달려나왔다"며 "학수고대하던 비가 내려 정말 반갑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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