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인간을 위해 존재한 동물, 사치스러운 음식에 대해

입력 2017-06-27 00:05:11

EBS '다큐프라임' 오후 9시 50분

'다큐프라임-사치스러운 음식, 젖과 고기' 편이 27일 오후 9시 50분 EBS TV에서 방송된다.

농경의 기원을 말할 때 식물 재배보다 소홀히 다뤄지는 것이 가축 사육이다. 어느 것이 먼저 시작됐는지를 두고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자료는 식물보다 동물이 인간의 손에 먼저 길러졌다고 보는 쪽이 설득력이 있다. 한반도에서 가축 사육의 역사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인간을 위해 존재한 동물의 역사가 2천 년이 넘는다.

인간이 가축을 기른 가장 큰 이유는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서다. '다큐프라임'은 다양한 가축을 이용해 어떻게 유제품을 얻고, 고기 같은 먹을거리를 얻는지 알아본다. 또 세계 각지의 종교나 관습 등 문화에 따라 고기에 대한 금기(Taboo)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가축과 그들의 생명의 대가이자 사치스러운 음식인 고기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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