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전·삼가고분군 등 가야 유적 150억원 들여 복원·정비 계획
지난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 역사문화복원사업을 언급함에 따라 합천군에서도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삼가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8호) 등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 유적을 발굴'조사하고 복원'정비하는 문화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은 신속히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해 경상남도 핵심과제에 삼가고분군의 발굴 정비 사업을 선정해 반영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발굴 정비 및 탐방로 개설, 전시관 건립 등 고분군 일대를 전면 정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국가사적 326호로 지정된 옥전고분군 주변 지역에 대해 역사문화 인프라가 잘 구축된 점을 활용해 이번 가야유적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한다.
합천의 역사적 근원을 살펴볼 때 비록 고대국가 단계까지는 진입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북쪽으로 고령 대가야와 연합한 다라국, 남쪽으로는 고성'진주 등 경남 서남부지역 가야세력과 관련된 삼가고분군 축조집단 등 적어도 두 개 이상의 가야왕국이 존재한 지역이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하규하 합천군문화체육과장은 "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제시하는 가야유적 정비사업을 통해서 잃어버린 가야사를 재조명해 합천군이 문화관광산업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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