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무, 음악이 결합된 뮤지컬은 인류 최고의 종합예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이 뮤지컬은 무대 디자인, 의상에 영상미학까지 더해져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가극의 향연이 어제부터 대구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딤프 11회째를 맞은 대구는 '단기간의 집중 공연'으로 뮤지컬 축제를 10년 넘게 이끌어 온 세계 유일의 도시다.
장르도 무척 다양하다. 로맨틱코미디, 풍자사극, 가족극부터 국제적 명성의 명품 뮤지컬까지 입맛대로 코스대로 즐길 수 있다.
거기다 낮은 문턱으로 관객을 맞는다. 얇은 지갑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무료는 물론 1만, 2만원대부터 최고 7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동양의 브로드웨이, 아시아의 에든버러 대구 뮤지컬 축제 속으로 뛰어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