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제과점인 삼송빵집 박성욱(49) 대표가 1억원 이상 고액 개인 기부자 모임인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94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마약빵'을 만든 주인공인 박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오랫동안 받은 사랑을 갚기 위해 가입을 결심했다"고 했다.
가업을 이어받아 빵집을 운영 중인 박 대표는 '전통성'과 '정직'을 무기로 전국 매장을 32개로 늘렸다.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런 사업 확장 중에도 매일 구운 빵을 복지시설에 기부했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진로교육에도 나섰다. 앞으로는 판매된 빵 수에 비례한 나눔 실천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60년 동안 삼송빵집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구시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덕이었다"며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계속 증가해 국채보상의 정신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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