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개점할 때 받은 기금중 회장 등 간부 6명 불구속 입건
대구 동부경찰서는 22일 전통시장 상생발전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대구 동구 한 전통시장 상인회장 A(54) 씨 등 상인회 간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대구시장상인연합회로부터 전달받은 상생발전기금 1억5천만원 중 1억1천만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은 대구신세계가 지난해 개점 당시 전통시장 상생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대구시장상인연합회에 전한 10억원의 일부다. 당시 대구시장상인연합회는 이를 다시 백화점 인근 전통시장 4곳에 배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다른 상인들에게는 기금을 4천만원만 받은 것처럼 속이고, 나머지 금액을 1인당 4천500만원에서 500만원씩 나눠 챙겨 가게 운영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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