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가뭄 장기화 대비 저수지 물 비축

입력 2017-06-22 00:05:01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는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시시천을 통해 모인 고현저수지 물을 수중모터를 통해 진보용수간선으로 직접 급수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는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시시천을 통해 모인 고현저수지 물을 수중모터를 통해 진보용수간선으로 직접 급수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박승영)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영농에 필요한 용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청송영양지사가 관리하는 지역 저수지 62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21일 기준 64% 수준으로 평년 66%보다 2%포인트 낮은 상황이며 현재까지 경북부부지역의 강수량이 예년 같은 기간 대비 45% 수준이어서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송영양지사는 강수 상황을 예년 70~30% 수준까지 예상 저수율 등을 분석하는 한편 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양수 저류(물 비축)를 시행하고 있다.

박승영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는 "가뭄장기화에 대비해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수 저류 및 말단부 직접 급수를 시행할 계획이며 잦은 점검과 대비로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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