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실소과별 농가 일손돕기 나서

입력 2017-06-22 00:05:01

의성군은 지난 5월부터 각 실과소별로 읍면에서 과수나무 열매솎기와 마늘'양파 수확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의성군 경제지원과와 안평면은 20일 안평면 금곡리에서 마늘밭 3천㎡를 수확했다. 앞서 16일 의성군시설관리사업소는 단북면 노연리에서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류장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경찰도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농가에서 마늘 수확 일손을 돕고 있다. 의성경찰서(서장 박권욱) 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재업) 위원 15명은 19일 금성면 명덕2길의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 스래이아크'이주찬 씨 부부의 마늘밭(4천㎡)에서 수확 일손을 도왔다. 의성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매년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박권욱 의성경찰서장은 보안협력위원회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고, 이재업 위원장은 "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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