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운 '대세'로 등장했다. 김지현은 18일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지현은 이번 시즌에 맨 먼저 3승 고지를 밟았고, 우승 상금 2억5천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5억8천15만원)로 올라섰다.
지난 4월 30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김지현은 두 달이 채 안 된 기간에 8개 대회에서 메이저를 포함해 3승을 쓸어담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11일 S-오일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김지현은 이날도 최종 라운드 역전쇼를 펼쳐 지난해까지 따라다닌 '새가슴'의 오명을 완벽하게 벗어던졌다.
이정환(26)은 프로 데뷔 8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1부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정환은 18일 열린 KPGA 투어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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