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휠체어를 타고 다시 세상 속으로

입력 2017-06-15 00:05:00

KBS1 '사랑의 가족' 오후 1시

KBS1 TV '사랑의 가족-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점자 촉각 그림책' 편이 15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곳 직원들은 대부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다. 최성혁(37'지체장애) 소장은 6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한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병원에 휠체어 영업을 다니면서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자립할 수 있게 돕는다.

2011년 문을 연 꿈의 대학 K-PACE센터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을 위한 국내 첫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이다. 총 44명의 학생이 사회진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터라 낮에는 학교에서, 저녁에는 기숙사에서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낸다. 영어회화, 직업적응훈련 등 취업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금전 관리, 요리, 사회적 기술 입문 등 사회생활과 자립을 위한 교육 또한 병행하고 있다.

배움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계속된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학생들은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실제적 기술들을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하고, 배워나가고 있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최성혁 씨의 일상과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PACE의 청년들을 만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