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23일부터 7월 10일까지

입력 2017-06-13 11:30:15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다섯 명의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은 '스팸어랏(Spamalot)'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폐막작은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담은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로 선정됐다.

이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는 국내 최초 인도·폴란드 뮤지컬을 소개한다.

공식 초청작으로 총 9편이 선정됐다. 개·폐막작인 영국의 '스팸어랏(Spamalot)'과 폴란드의 '폴리타(Polita)'을 필두로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 night)', 러시아의 '게임(Game)', 프랑스의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대만의 '뉴요…커(New York…er)',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도 초청됐다.

한국작품으로는 제10회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장 담그는 날'과 13년째 사랑 받고 있는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를 선보인다.

이외 딤프와 대구시가 제작한 '투란도트', 대구시립극단의 '비 갠 하늘', 6·25 전쟁 당시 칠곡 낙동강 전투를 담은 '55일', 실제 마약 중독 회복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션'도 관객들과 만난다.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더 픽션', '기억을 걷다', '피아노포르테', '아름다운 슬픈 날'등도 준비됐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로 선정된 동서대 '맨 오브 라만차', 단국대 '코러스라인', 계명대 '작은 시인' 등도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di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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