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 2,839억원 신규보증

입력 2017-06-13 00:05:00

5월까지 실적 지난해보다 10%↑…창업 5년 이내 기업에 1,316억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대구경북 창업기업에 대해 보증 지원에 나섰다.

기보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영춘)는 대구경북 창업기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선정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지원 하고 있다.

기보 대구경북본부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지역 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신규보증지원 2천839억원, 창업 후 5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에 1천316억원을 지원했다. 작년 동기 신규보증 지원액(2천562억원)에 비해 277억원(10%) 증가했고 기술창업기업 지원은 56억원(4.5%)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대구경북 소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여 5월 말 기준으로 82개 업체, 125억원을 지원했다. 전년 같은 기간 지원실적 58개 업체, 83억원을 감안하면 약 150% 증가한 실적으로 지역 내 창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작년 2월부터 시행한 창업기업 연대보증 면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금년 89개 업체 228억원에 대해 연대보증 면제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그동안 기보는 기술평가와 금융을 융합하여 기술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으며, 이를 토대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4월 중순 '인더스트리 4.0 FIRST 보증'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도 시행 후 한 달 동안 로봇산업,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기업에 대해 20개 업체 90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중점지원을 통해 대구경북이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기보 대구경북본부와 대구경북지방중기청은 기술창업스카우터 및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위원을 통해 공공연구기관 연구원, 이공계 교수, 대기업 등 스핀오프 기업의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인 '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창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지역 내 창업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춘 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와 금융을 융합하여 기술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