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춘곡대강당에 업체 부스 마련…모의면접 등 실전 경험 기회 제공
대구 상서고등학교는 11일 교내 춘곡대강당에서 기업체가 학교로 찾아오는 '2017 의기양양 상서 취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에 5회째를 맞은 '상서 취업콘서트'는 상서고가 올해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역대 최다인 지역 40여 기업체가 참여했다. DGB대구은행, 이랜드 동아백화점, 준오헤어, ㈜호텔수성, ㈜그랜드관광호텔, 엘본더브레드 등 상서고의 특성화된 5개 학과 전공과 관련된 기업 대표 및 인사 담당자가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현장 면접 및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국 유수의 취업박람회 못지않은 취업 견문을 넓히고 취업 면접도 교내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학생들은 '의기양양 취업 골든벨'과 '자기소개 프레젠테이션대회' '모의면접 콘테스트' 등 취업 스킬을 높일 수 있는 경연대회를 펼쳐 기업체와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 취업서류컨설팅관, 청년고용지원정책 홍보관, 직업심리검사관, 이미지 메이킹관, 이력서 사진관 등이 열려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 수준 높은 실전 경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취업 자신감도 상승시켰다.
상서 취업콘서트에 참여한 한우영 학생(조리과 3학년)은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의 인사 담당자를 학교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바로 현장면접을 보았고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최우환 상서고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교의 맞춤식 교육과 열정을 직접 보여 드릴 수 있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다"면서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자신감 증대,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 정착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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