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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리수(42)가 래퍼 미키정(본명 정영진·37)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하리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통화에서 "하리수 씨가 지난 3월 중순 미키정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7년 2월 결혼 때의 모습. 2017.6.12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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