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코미의 역습이 시작됐다

입력 2017-06-09 15:20:16

제임스 코미 도널드 트럼프
제임스 코미 도널드 트럼프

코미의 역습이 시작됐다

미 대선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 6월 민주당 전국위원회 내부 자료가 해킹돼 이메일 수 천 건이 공개됐다.

당시 미국 정보기관 "러시아가 트럼프 대선후보의 승리를 위해 해킹에 개입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해킹에 러시아가 책임이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올해 1월 FBI를 비롯한 4개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을 위해 대선에 개입 했다는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한다.

게다가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미 러시아 대사와 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했고,

거짓말 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러시아 스캔들 관련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자…

2017년 5월 10일 '러시아 게이트'수사를 진행한 제임스 코미FBI 국장을 해고한다.

해고사유는 "그의 직무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해임된 지 한 달여 만에 미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한 코미 전 국장의 정면승부.

"나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했기 때문에 해임됐다.

트럼프를 압박하고 자극했기 때문에 해임된 것" - 제임스 코미/전 FBI국장

특히 러시아와 내통한 의혹을 받고 물러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리고 미국 주요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사법방해 의혹을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사법방해란?

정당한 법 집행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방해, 지연시키는 행위

미 태통령은 반역, 뇌물수수, 기타 중대범죄를 저지를 때 탄핵되는데 사법방해가 기타 중대범죄에 해당한다.

앞으로의 미국은 제2의 대한민국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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