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외 LH 센터럴타운 9일 일반 분양…전용 59·84·119㎡ 등 610가구

입력 2017-06-08 00:05:01

도서관·전통시장 등 편의시설, 남향 위주 설계 채광·통풍 우수

9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일반 분양에 들어가는
9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일반 분양에 들어가는 '영천문외 LH 센트럴타운' 조감도. LH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9일 영천시 문외동 122번지 일대에 지을 '영천문외 LH 센트럴타운'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영천시 문외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들어설 LH 센트럴타운은 610가구 규모다. 공공 분양은 전용 59㎡ 78가구, 84㎡ 402가구, 119㎡ 4가구 등 484가구다. 5년 공공임대는 전용 39㎡ 54가구, 51㎡ 72가구 등 126가구다. 이 가운데 70여 가구는 문외지구 주민들에게 우선 분양했고, 나머지 물량을 이번에 일반 입주자들에게 공급한다.

LH 센트럴타운은 영천 중심에 위치해 생활 최적지로 꼽힌다. 단지 근처에 있는 영천중앙초등학교, 영천시청, 시립도서관, 시민회관, 강변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전통시장, 대형소매점, 병원, 약국, 은행, 시민운동장 등이 있어 편리하다.

영천 시민들 중에는 생활에 편리한 LH 센트럴타운 공급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어 분양 전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우수한 입지 여건, 내부 품질, 디자인 등에 대한 관심으로 견본주택 개관 전에도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설계해 채광, 통풍, 전망 등이 우수하다. 분양 가구의 경우 발코니 확장, 안방 및 작은방 1곳 붙박이장 설치 등이 기본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디자인 조화로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선보인다.

주방 천장에는 위치를 바꿀 수 있는 레일등을 설치해 갤러리처럼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 주부들의 눈길을 끈다. 주방에는 측면장, 쌀통장, 밥솥장 등을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용 84㎡의 경우 침실을 2개 공간으로 구분해 전체 방을 4개로 사용할 수 있다. 침실 옆 공간을 서재, 드레스룸, 유아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아파트 내부에 자전거를 비치할 수 있는 팬트리(주방에 딸린 저장고) 공간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입주민들이 인근 영천 금호강변공원에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탄 뒤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천 교통 여건과 개발계획도 분양 호재다.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 대구∼포항 고속도로 북영천나들목, 상주∼영천 고속도로 동영천나들목을 이용할 경우 인근 대도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대구∼영천 대구선 복선전철화 및 중앙선 도담∼신경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영천 녹전동에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보잉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가 가동 중이다. 이 일대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도 조성될 예정이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공기업인 LH가 분양하는 만큼 민간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했다. 견본주택은 영천시 문외동 258-1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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