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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해외도피 3년 만에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유섬나(51)씨가 7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6.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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