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우울증 등 난치성 정신질환자들이 입원하지 않고 전기경련치료(Electro Convulsive Therapy)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경련치료는 심한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조병),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긴장증, 악성 신경이완증후군 등에 효과가 높은 치료법이다. 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 인위적으로 경련을 유발해 정신병적 증상이나 기분을 호전시키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능하고 부작용이 드문 점이 특징이다. 약물 등 기존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빠른 증상 호전이 필요한 경우, 임신 등으로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식사를 거부하고 탈진상태에 빠진 경우, 난폭한 행동이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 주로 활용된다. 정성원 계명대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전기경련치료를 받은 환자의 70~80%가 급성기 증상이 나아지는 등 만족도가 높다"면서 "당일 치료 시스템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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