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학교 2017'에 캐스팅됐다.
5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측은 "김세정이 학교 시리즈의 2017년 주인공, 라은호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대한맨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한 학교 시리즈의 2017 주인공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김세정이 그 자리를 꿰찼다"고 알렸다.
김세정이 연기할 라은호는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웹툰 소재를 찾기 위해 학교 이곳저곳을 누비다 의도치 않게 불량학생이라는 누명을 쓰며 열여덟 인생이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캐릭터.
김세정은 '구구단' 멤버로 활동하며 본업인 음악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갓세정'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제작진은 "김세정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한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이 '학교 2017'에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등학생들의 생기 발랄한 성장드라마를 그린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의 참신하고 색다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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