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60년을 살고 보니
김지섭 지음/ 동아문화사 펴냄
'중간층을 위한 제언'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사회를 구성하는 계층 가운데 중간층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역할(권리와 의무,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계층 간의 사회경제적'정치적 갈등을 중재(조정)하면서, 시대 흐름과 사회'국가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계층이 중간계층이라면서 중간계층이 건강하고 견고해야 그 사회나 국가는 안정되고 번영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제1장 '사람에 대하여', 제2장 '사회에 대하여', 제3장 '미래에 대하여', 그리고 지역 신문에 기고한 글을 모은 제4장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알고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하고, 분단의 장벽을 넘어 '통일'로 나가야 하고, 중앙집권 체제에서 지방분권으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문제는 실천이다. 중간층이 실천의 중심에 서서 주도해 나가면, 성공과 희망의 빛이 멀지 않은 시기에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149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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