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20대가 경찰 추적 2시간 만에 검거됐다.
문경경찰서는 2일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A(24'무직'문경시 점촌동)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낮 12시 20분쯤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오후 4시 40분쯤 해당 글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2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쯤 A씨를 문경시청 부근 노상에서 검거했다.
한편 A씨는 지난 4월 23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이었고, 실명으로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술도 횡설수설 수준"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