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스널 FA컵 우승-佛, 생제르맹 프랑스컵 안아-스페인, FC바르샤 국왕컵 들어
아스널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FA컵 결승에서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첼시를 2대1로 꺾고 통산 13번째 FA컵 정상에 올랐다. 이는 FA컵 최다 우승 기록이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2회 우승 기록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맨유를 뛰어넘어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아스널은 2014년, 2015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FA컵을 품에 안으며 FA컵 맹주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1996년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뒤 통산 7번째 FA컵을 제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벵거 감독은 재임 기간 중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3차례 일궈냈지만 이번 시즌 부임 후 가장 나쁜 성적인 정규리그 5위를 기록,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트로피는 FC바르셀로나에 돌아갔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국왕컵 결승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대1로 이기고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멈췄던 바르셀로나로선 국왕컵 제패로 체면치레했다.
2016-2017 프랑스컵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품에 안겼다. PSG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앙제와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상대 수비수의 헤딩 자책골로 극적인 1대0 승리를 거두고 3시즌 연속이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세유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가졌던 PSG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PSG 역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 우승을 AS모나코에 내주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 분패를 당해 중도 하차해야 했던 무관의 한을 프랑스컵 우승으로 달랬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