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500만 달러(56억 원) 상당의 분유를 세계식량계획(WFP)에 전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는 26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100만 달러(11억 원) 상당의 분유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WFP를 통해 현금이 아닌 분유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 분유는 '슈퍼 시리얼'(혼합영양 강화식품)로 가공돼 탁아소와 학교, 병원의 취약계층에 제공되고 있다.
개발협력처는 웹사이트에 공개한 대북사업 보고서에서 북한 어린이들이 영양부족으로 발육 부진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으며 영양부족으로 인한 산모와 영아 사망률도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스위스는 지난 2016년 7월 이래 북한에 1천310만 달러(146억 원) 상당의 분유를 지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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