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 찾아 백중까지 정진…동화사 정유년 윤달부터 수행

입력 2017-05-27 00:05:11

금강반야산림대법회 21일 입재, 7월8일까지 매주 토요일 법회, 사부대중 108일간 기도에 매진

21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봉행된 금강반야산림대법회 입재식 모습
21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봉행된 금강반야산림대법회 입재식 모습

팔공총림 동화사는 정유년 윤달을 맞아 살아서 미리 닦는 수행기도인 생전예수재와 부처님과 같이 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인 보살계 수계, 그리고 백중기도로 이어지는 108일간의 정진 기도를 통해 생(生)과 사(死)가 둘이 아님을 알고 수행 정진에 매진하기 위한 금강반야산림법회를 마련했다.

이번 법회는 7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통일기원대전에서 진행된다. 27일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에 이어 6월 3일 전 해인사 승가대학장 지오 스님, 10일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 17일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 24일 대구 보현사 회주 능덕 스님, 7월 1일 동화사 금당선원 지환 스님이 법석에 오른다. 7월 8일에는 진제 종정(팔공총림 방장)의 회향 법문이 있을 예정이다.

7월 15일(토) 오전 11시 통일대불 앞 금강계단에서는 보살계 수계법회, 7월 19일(수)부터 9월 5일(화)까지 통일기원대전에서는 백중 49재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통일대불전에서 5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반야산림대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은 입재법문을 통해 "정유년 윤달을 맞아 사부대중은 온전히 수행 정진해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로 나가길 바란다"면서 "영원한 행복에는 반드시 마음공부가 필요하며 영원한 자유는 바로 내 안에 있음을 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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