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인테리어·복합재 육성 국제컨소시엄 모색

입력 2017-05-26 19:16:15

경북국제항공포럼 개막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이 2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민병곤 기자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이 2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민병곤 기자

제3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이 25, 2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포럼에서 항공기 인테리어 및 복합재 분야 육성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구성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개막식에서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연구혁신협회 알랭 올버틴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캐나다 항공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항공기 인테리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 포아더 가더 사업개발매니저는 복합재를 주제로 항공우주산업의 혁신과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한국카본 문창모 전무는 '항공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상용화 전략 방안'을 발표해 주목받았고, 공군군수사령부 신규철 항공기술연구소장은 '항공기 복합재 수리기술 애로 현황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26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정우 연구원이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장비와 기업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항공기 인테리어 및 복합재 분야 사업을 발굴해 항공산업을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치원에서 정치권, 지방자치단체, 학계, 기업 등이 협력해 영천에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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