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약속했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5천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는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창업을 세 번까지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창업국가 조성을 위한 문 대통령의 공약이다. 또 창업 기업에 대한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금융위는 오는 8월까지 3천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만들어 내년부터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재기 지원 기업,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단독 채무 재기 지원 기업이다. 재원은 정부 재정 1천500억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재원 1천500억원 등 3천억원이다.
박 대변인은 "중소기업청도 전날 업무보고에서 2천억원 규모로 이와 유사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의 펀드와 합치면 5천억원 정도이며 이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2천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창업 지원 편드'를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변인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큐베이팅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 번 실패한 기업이라도 우수한 기술만 있으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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