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노유민, 결혼 7년만에 본인 명의 카드 발급 "결제문자는 아내에게로"

입력 2017-05-25 15:48:22

사진. sbs 백년손님
사진. sbs 백년손님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노유민이 출연해 6살 연상 아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마라도의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이봉주와 장인 김영극, 자은도 사위 최종화와 염전 처가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노유민은 스튜디오에서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본인 명의의 카드를 발급했다는 것이다.

한 달 공식 용돈이 10만원인 노유민은 그동안 부득이하게 카드 쓸 일이 있으면 아내 명의의 카드를 사용해왔다. 노유민은 "어느 날 매니저에게 밥을 샀는데 결제 후 바로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1인당 1만원짜리 밥을 먹었냐고 혼을 내더라"고 말했다.

이어 노유민은 "너무 서러워 내 명의의 카드를 발급해달라고 요구하자 결혼 7년 만에 카드를 만들어주더라"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듣던 패널들도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너무 설레어 카드 뒷면에 사인도 팬사인회 준비하듯 미리 연습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카드 결제 문자는 여전히 아내에게로 간다"며 의문스러워 했다. 이에 패널들이 "결제 문자 번호를 바꾸면 된다"고 얘기하자 노유민은 그제야 "그런 거냐"며 놀라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6살 연상의 아내를 둔 노유민은 "아내와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누나와 동생으로 본다"고 말하며 장난으로 아내에게 '할머니'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들이 원성을 보냈지만 노유민은 "아내가 나이가 많은 걸 어떡하냐, 나이 많은 게 내 잘못이냐"며 철없는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또한 노유민은 고민이 있다며 "와이프가 안 그래도 힘든 성격인데 갱년기가 오면 도대체 어떻게 될까 걱정이다"라고 말해 6살 연상 아내와 사는 연하 남편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노유민의 6살 연하 남편 고충 토로는 오는 2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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