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정원관 부부, 이웃가족과 가족캠핑 떠났다..'좌충우돌' 캠핑기

입력 2017-05-24 16:29:12

사진.KBS 2TV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정원관 부부가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캠핑을 떠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원관 가족이 이웃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오늘 뭐볼까]'살림남2' 정원관 부부, 동상이몽 가족캠핑 떠난다...결과는?앞서 진행된 촬영에서정원관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는 이웃집의 아빠도 50대로 정원관과 여러모로 잘 통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집 아빠는 소문난 프로살림꾼으로 동네 엄마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정원관에게는 '공공의 적'이다.

정원관의 아내는 이번 캠핑에서 이웃집 남편의 행동을 직접 보게 될 정원관이 이를 계기로 가정적인 남편으로 변화하길 기대했다. 반면, 평소 비교되는 것이 내심 못마땅했던 정원관은 캠핑이라는 야생 활동을 통해 자신이 더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남편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정원관은 텐트도 치고, 열심히 고기도 굽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누구보다 듬직해 보이지만 실상은 예상치 못한 사건발생과 당황스러운 상황들의 연속으로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거나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고 한다.

동행한 이웃집 남편은 완벽한 준비성과 세심한 배려심을 고루 갖춰 준비한 음식들마다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는 것에 반해 정원관은 쌀통을 통째로 들고 오는 허술함부터 많은 것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정원관은 캠핑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공구함을 열고 한 손에는 전기드릴을 들고 있어 혹시 그가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기발한 것을 준비해 회심의 한방을 준비한 것인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치열했던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두 남자는 즐거운 웃음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이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0대 만혼남들은 속 깊은 대화 속 공감대 형성으로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고.

숨은 매력 발산과 프로살림남으로의 변화라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떠난 이번 캠핑에서 목적달성을 이룬 사람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높이며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원관 가족의 유쾌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캠핑이야기가 그려질 '살림남2'는 오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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