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내년에 산업기능요원을 포함한 대체복무요원 1만8천500명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기능 인력인 산업기능요원은 1만5천명, 연구개발(R&D)을 하는 전문연구요원은 2천500명, 해운·수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승선근무예비역은 1천명으로, 모두 올해와 같은 규모다.
병무청은 해마다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이 추천하는 업체들 가운데 대체복무요원이 근무할 병역지정업체를 선정하고 대체복무요원 선발 규모를 배정한다.
대체복무요원은 현역병에 비하면 복무 기간이 길지만, 돈을 벌고 기술도 익힐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병무청이 올해 연구기관에 배정한 대체복무요원 규모는 2천500명인데 신청자는 5천27명으로, 경쟁률이 2 대 1을 넘었다. 지난해의 경우 배정 인원은 같은데 신청자는 4천577명으로, 올해보다 적었다.
국방부는 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2020년대부터 병력 자원이 급감할 것으로 보고 대체복무요원과 의무경찰을 포함한 전환복무요원 선발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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