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구미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에베레스트 등정

입력 2017-05-23 19:00:45

최청돈·장헌무·임정근·강경숙 대원 내달 3일 귀국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에 나선 구미산악연맹 소속 최청돈(원정대장), 장헌무(등반대장), 임정근(장비촬영기록), 강경숙(여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에 나선 구미산악연맹 소속 최청돈(원정대장), 장헌무(등반대장), 임정근(장비촬영기록), 강경숙(여'식량회계) 씨 등 4명의 등정대원이 21일 에베레스트 최고봉에 '예스 구미' 깃발을 꽂았다. 구미시 제공

'예스 구미(Yes Gumi)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이하 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산맥 에베레스트(8,848m)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다. 이번 등정은 7대륙 최고봉 가운데 6번째 성공으로, 내년에 도전할 남극 빈슨메시프(4,897m) 정상 등정만 남았다.

원정대는 21일 "현지시각 오전 8시 40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예스 구미' 깃발을 꽂았다"고 구미시에 알려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원정대 등정 성공 소식에 "구미 시민에게 무한한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기뻐했다.

구미시는 2018년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며 구미의 기상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2012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웠다. 2012년 유럽 엘부르즈(5,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194m) 정상 도전에 성공했다.

이어 2015년 에베레스트 정상 공략에 나섰지만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발길을 돌려 지난해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962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등정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3월 에베레스트 정상 재도전 출정식을 했다.

한편 등정에 성공한 최청돈 원정대장, 장헌무 등반대장, 임정근(장비촬영기록)'강경숙(여'식량회계) 씨 등 4명은 다음 달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구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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