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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3시쯤 일 년에 단 하루, 부처님오신날에만 개방되는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봉암사 입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오전 9시쯤 불길이 잡혔다. 다행히 사찰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봉암사 소유 소나무를 비롯한 700그루 나무와 임야 0.5㏊를 태우면서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불이 나자 문경시는 헬기 1대, 산불진화차, 소방차와 함께 소방인력 105명을 투입해 새벽 시간부터 불길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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