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진행 중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트릭아트가 그려졌다.
소성리 마을회관을 20여 미터 못 간 지점에 그려진 트릭아트는 차에서 보면 마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 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 앞에는 '사드 출입금지'라는 푯말 그림이 그려져 있어 한눈에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다.
사진을 찍는 위치와 거리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보이는 트릭아트는 지난 20일 소성리를 찾은 예술인들이 직접 그린 것으로 마을회관 앞을 지키고 있던 한 주민은 "주민들이 검문을 하기 시작하자 사드배치에 관련된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도 한다"며 "트릭아트 그림이 그려지고 나니 그 속도가 좀 줄었다"며 반겼다.
트릭아트는 특수 도료를 사용하고, 원근법 및 음영법으로 시각에 착각을 일으켜 평면그림을 입체로 보이도록 표현하는 예술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