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군 생활이 새삼 재조명 되고있다.
지난 2013년 4월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문희준의 군대 선임이었던 홍경인이 출연해 그의 군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홍경인은 MC들이 "제대 후 문희준이 홍경인을 피해 다녔다고 한다. 괴롭혔냐?"고 묻자 "괴롭히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문희준이 거짓말을 잘한다. 약간 어린애 같다"고 답했다.
이어 "문희준이 점호 시간에 다른 핑계를 대고 빠졌는데 알고 보니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문희준에게 '다 알고 있다. 얘기해라'라고 말했는데 계속 딴 얘기를 하더라.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나도 문희준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군대에서 같이 지내다 보니 문희준이 왜 자기 음악을 고집하는지에 대해 알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다. 문희준이 피해 다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영상편지를 전했다.
이에 문희준은 꾀병을 부렸다는 선임 홍경인의 말에 2013년 5월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내가 군대를 1급 판정 받은 줄 알지만 사실은 3급 판정을 받았다. 훈련을 받다가 지성 씨에게 사정을 말했는데 '꾀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끝까지 해라'라고 보듬어주더라.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정말 몸이 안 좋아서 홍경인 형에게 말을 했는데 그걸 꾀병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오해가 있었음을 밝혔다.
문희준은 "들어가서 샤워를 했는데 정말 조금한 목소리로 콧노래를 불렀다. 근데 그걸 god 멤버 윤계상 씨가 보고 홍경인 형에게 일렀다. 그래서 오해를 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해서 지지철회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하고 팬을 대하는 태도,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 의혹" 때문에 문희준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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