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 "어린 애랑 재미 좋았어?" 대사에 네티즌 반응 후끈

입력 2017-05-22 09:18:3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상수 감독이 이번엔 칸 국제영화제에서 또 한번 레드 카펫을 밟는다.

21일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새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공식 상영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포토콜 행사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정진영, 프랑스 영화감독 클레어 드니,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함께 참석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칸 영화제 당시 영화 '아가씨'로 칸을 방문한 김민희와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장미희, 홍상수 감독이 칸 일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1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칸에서 공개하게 됐다.

한편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홍상수-김민희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로 마주보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

지난 3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스캔들들 암시하는 대사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양혜(장미희 분)가 영화감독이자 연인인 완수(정진영 분)에게 "어린 애랑 재미 좋았어?"라는 말을 한다. 이에 완수는 "미안해 술 때문이야"라는 변명을 늘어 놓는다.

계속해서 양혜의 노골적인 대사가 이어진다. "젊은 여자애한테 하룻밤 취해서 넘어가가지고 뭐가 그렇게 심각해?"라며 직설을 퍼 붙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화를 일기장으로 썼네" "홍상수라서 쓸 수 있는 대사..디테일이 살아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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