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회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DGB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을 비롯해 7대 주요 은행장들이 대구에서 만났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현장에서 확인하자는 취지다. 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한꺼번에 대구에서 모이기는 처음으로 금융권의 '지방 살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및 이사회 은행장단과 관계자들이 19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대구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가진 은행장들은 앞으로 연 1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지방에서 연합회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부산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정례적으로 은행장들이 지방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 개최에 앞서 은행연합회장 및 은행장들은 대구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주요 경제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구의 주요 기업인들을 간담회에 초청해 지역 기업의 경영 현황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연합회 이사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은행권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현안 사항을 보고하기 위해 만든 자리로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회장, 농협은행장, 신한은행장, 우리은행장, SC제일은행장, KEB하나은행장, 국민은행장, 기업은행장, 씨티은행장, DGB대구은행장이 소속 회원으로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권의 지방경제 살리기의 신호탄이라고 보면 된다.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맞물려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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