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미래포럼 재능기부 "3년간 연주회 100회"

입력 2017-05-19 18:53:55

지난 14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구미미래포럼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난 14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구미미래포럼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봄의 향연' 음악회를 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각 분야 전문가 150여명 모여 발족

찾아가는 음악회 등 문화예술 활동

지난 14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구미미래포럼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봄의 향연' 음악회를 열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역 발전을 위하는 단체, 구미미래포럼의 폭넓은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꾸며지는 문화예술 활동이 특히 눈에 띈다.

구미미래포럼(위원장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2014년 행복한 도시'살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역의 오피니언리더와 경제'사회'교육'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발족한 시민단체 성격의 지역발전 포럼이다.

구미공단 활성화 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고 순수한 목소리를 내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펴고 있다.

이 포럼의 문화예술분과는 그동안 100회가 넘는 정기연주회, 하우스콘서트 등을 통해 클래식 및 생활음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음악회는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음악을 전공했거나 음악 학원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 대규모 연주회도 손쉽게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개관을 기념해 구미미래포럼 주관으로 열린 '봄의 향연' 음악회는 회원을 비롯한 제자 등 150여 명이 출연,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석주윤 구미미래포럼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은 "포럼이 주관하는 크고 작은 음악회들이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꾸준한 활동으로 구미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은 "지역의 목소리를 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순수한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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