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9대 대선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당 강당에서 해단식을 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윤재옥 대구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선출직 당직자, 선거대책위원, 핵심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대선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른 어려운 선거였지만 흔들림 없이 대구가 중심이 되
어 보수 우파의 재결집을 다소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정당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의해 갑자기 이뤄진 조기 대선으로 전투준비가 부족했지만 대구경북에서 투표율과 지지율에서 부끄럽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선거는 끝났지만 이번 선거가 끝은 아니다"며 "10년 전 야당 시절을 복기하면서 다시 한 번 허리띠 졸라매고 신발끈을 동여매야 한다. 대구시정에서는 여당으로, 중앙정치에서는 야당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해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렵고 익숙지 않은 길이지만 서로가 힘을 합치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함께하면 자유한국당이 시민의 사랑을 되찾고 앞으로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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