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창립 6돌, 박인규 회장 "해외 공략, 글로벌그룹으로 도약할 터"

입력 2017-05-17 00:05:01

현장과 실용으로 고객 대해 감사와 도전으로 미래 설계

"안녕하세요, 미스터 점프 박인규입니다. 지난 3년간 지역 구석구석은 물론 전국, 해외로 다니며 수천 번은 외친 것 같습니다. 앞으로 3년도 발로 뛰는 미스터 점프가 되겠습니다."

17일 창립 6주년을 맞은 DGB금융그룹의 수장인 박인규 회장은 새로운 '빅 점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현장과 실용'을 경영 화두로 지난 3년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고객님들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자 노력한 결과 창립 6주년을 맞은 DGB금융그룹은 DGB생명과 DGB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도 광역권, 동남권 진출을 통한 영업 기반 확대에 성공했습니다."

두 번째 임기를 맞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이를 위한 비전으로 '감사와 도전'을 제시했다. 고객이 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으며 미래를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감사드리는 한편 끊임없는 도전으로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드린다는 목표를 함축했다는 설명이다.

창립 기념일(17일)에는 '글로벌 그룹' 도약을 본격 선언할 참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그룹 위상을 제고하고 아이M뱅크 등 DGB만의 차별화된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습니다. 또 IB(투자금융)와 WM(자산관리) 등 신성장 부문에 자원을 집중하고 동남권과 수도권 등은 물론 해외 지역 공략으로 세계 1등 금융그룹이 되겠습니다."

디지털금융그룹으로의 대변신도 준비 중이다. "아이M뱅크 2.0 버전에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들이 즐비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신청부터 서류 제출, 등기, 약정까지 단 한 번도 고객과 대면 없이 100% 스마트폰을 통해 2, 3일 만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습니다. 복합생체인증을 통해 지문'홍채의 바이오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에서는 인증서와 보안 매체 없이 한 번에 이체 업무가 가능합니다."

특히 올해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설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지역과 지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DGB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정평이 나 있다. 팔달신시장 화재 및 서문시장 화재 등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발 빠른 금융 혜택 지원에 나섰다.

"지역 중소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기업이 어려울 때 앞장서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앞으로도 신속한 자금 지원, 재무설계,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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