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에 고등교육 기회 제공, 창업·회계 기업가정신 훈련도
가나, 르완다,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9개국과 네팔,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9개국에 중남미 페루까지. 이들 19개 국가는 산업의 근대화와 경제개발이 뒤처진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이다. 이와 동시에 한동대가 개도국의 가난과 기근'질병 탈출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자', '배워서 남 주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가들이기도 하다.
한동대는 2014년 총장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아프리카 및 개도국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한동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도국 대학'교육기관에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가정신 훈련과 개도국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을 열었다. 또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개도국 공무원과 교수, 대학원생, 지역 리더 등이 한 차원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마련했다.
아프리카 가나에선 5개 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과 조별 활동을 통한 교육역량 강화를 실시해 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여기에다 가나 코피 아난 센터에서 진행된 서아프리카 3개국 지식인들에게 기업경영과 회계 등 지식을 전달하는 특별 국제기업가정신 훈련을 열었고 150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다. 한동대는 우간다에서도 고등교육 발전에 관한 방안을 찾으려고 대학과 교류협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우간다 내 창업아이템 발굴과 기술개발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거점센터를 만드는데도 힘을 보탰다. 그뿐만 아니라 우간다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고자 정부 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한동대는 또 아시아국가 중 네팔 포카라 대학, 트리뷰반 대학 등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글로벌 리더십 센터와 매니지먼트 MBA 과정이 설치돼 입학경쟁률도 21대 1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한동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2015년 5월 서울에서 열린 UN 아카데믹 임팩트 포럼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한동대가 기업가정신 훈련을 통해 교육의 미래를 여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했으며, 에티오피아 아바둘라 게메다 국회의장은 "한동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니트윈 사업과 같이 기업가정신을 북돋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가난과 질병, 기근에 허덕이는 개도국을 돕기 위한 진정한 방법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기적인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훈련으로 개도국의 각종 문제를 해결할 예비 기업가를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기반 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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