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보건소, 치매가족교실 '헤아림' 운영

입력 2017-05-17 00:05:01

6주간 진행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5일 북구보건소 별관 2층 행복홀에서 치매가족 10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운영했다.

헤아림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및 정보를 제공, 치매환자를 잘 이해하고 환자를 잘 돌보는 방법을 교육해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치매태도척도, 환자건강설문, 단축형 자릿 부양부담 평가척도 등 3가지 설문조사 실시 및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남은 회기에서는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찾기 ▷가족의 자기돌보기 등의 주제로 역할극 및 치매환자 돌봄 사례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실제적인 방법을 익히고 보건소 인지강화프로그램 실습도 해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치매에 대해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되고, 다른 치매환자 가족들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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