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박보생·권영세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대상

입력 2017-05-16 20:34:32

이강덕(포항시장), 해양레저관광 확산

박보생(김천시장), 산단 공영개발 조성

권영세(안동시장), 도청 성공 이전 호평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 경북 자치단체장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선정하는 '2017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 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건설을 시정 목표로 해양레저관광과 문화예술 확산 등 성공적인 도시 마케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았다. '형산강 프로젝트'와 '해오름동맹' 등 인근 지자체와 협의체 구성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선정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330만5천㎡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공영개발로 진행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김천시는 기업 유치와 공장 설립에 필요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정비해 산자부 주관 투자유치만족도 조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1위, 4년 연속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북도청의 성공적 이전과 함께 활발한 국제교류로 안동문화 세계화를 이뤄냈고, 백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한 점을 크게 평가받았다. 특히 글로벌 인성교육 부문에서 독보적 성과를 이뤄낸 것이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계기가 됐다. 안동시는 일본 사가에시와 중국, 페루 등 6개국 9개 도시와 자매결연이나 우호협력 도시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안동 주도로 결성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62개국 142개 단체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올해 글로벌 리더에는 경북의 자치단체장 3명 외에도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이사장, 이윤재 피죤 회장 등 기업체 대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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