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자점, 정기 세일기간도 연장
대구백화점이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을 극복하고자 휴점일 없는 비상영업 체제에 돌입했다.
대구백화점은 14일 4, 5월 두 달간 본점, 프라자점 정기 휴점일을 한시적으로 없앤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월 하루씩 지정해 온 정기 휴점일을 영업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대구백화점의 이 같은 비상영업 체제는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대구 지역 백화점 업계는 전통적인 4월 비수기와 경기 침체가 맞물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5월 황금연휴 역시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매출 신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구백화점뿐 아니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업계 빅3 백화점이 동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휴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구백화점은 21일까지 프라자점 9층과 10층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에이스, 시몬스, 흙표흙침대 등 25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홈&퍼니처 페어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정기 세일 기간을 연장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유통 성수기인 5월 가정의 달은 백화점 매출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 6월 정기 휴점 계획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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