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비던 '칠곡벌꿀참외' 대구로

입력 2017-05-12 00:05:00

소비자 직접 만나러 수성못 품평회…토마토 오이 생들기름 등 특산물도

꿀벌 수정의 칠곡벌꿀참외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참외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칠곡 벌꿀참외 품평회에서 참석자들이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칠곡벌꿀참외 품평회. 칠곡군 제공
꿀벌 수정의 칠곡벌꿀참외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참외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칠곡 벌꿀참외 품평회에서 참석자들이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칠곡벌꿀참외 품평회.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12, 13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행사 및 칠곡벌꿀참외 품평회를 연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농'특산물 홍보를 했고, 모두 12차례에 걸친 참외 품평회를 통해 농'특산물과 칠곡 참외 품질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이제는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기 위해 소비자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 대구 수성못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칠곡군은 서울 청계천에서 농'특산물 홍보 4차례, 칠곡벌꿀참외 품평회를 2차례 했고,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 품평회를 10차례 했다. 특히 2015년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칠곡군 농'특산물 홍보 행사는 '완주-칠곡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칠곡군과 전북 완주군이 농'특산물로 동서화합을 다져 눈길을 끌었다. 1999년 자매결연을 한 칠곡군과 완주군은 칠곡 참외와 완주 파프리카를 공동 판매'홍보했다.

이번 대구 수성못 행사에 출품되는 칠곡군 농'특산물은 ▷친환경 토마토'오이'버섯 ▷석전상온주 ▷생들기름 ▷아로니아청 등 지역 특산물과 가공품이다. 석전상온주는 왜관읍 석전리에서 전통 수제 방식으로 소량 생산되는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술이다. 판매'시식회와 함께 양봉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양봉산물 전시 홍보도 열린다. 꿀벌수정 참외인 칠곡벌꿀참외는 아삭아삭한 느낌에 당도가 일반 참외보다 평균 2도 높은 14.8도나 되고, 저장성도 좋아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하모니카'오카리나'벨리댄스'인형극'민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지고, 참외부꾸미만들기'토마토심기'징거미새우 오감체험 등 체험활동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카카오톡에서 '칠곡직거래장터' 검색 후 친구로 추가하면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고품질의 축협 한우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와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홍보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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