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경주시 효동지구에 237억원을 들여 가뭄 대비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을 추진한다.
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7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신규 착수 지구에 경주 효동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착수 지구는 전국에서 6곳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가뭄 상습지역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경주 양남면 효동리 등 6개 마을 일대 150.2㏊가 경북의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효동지구 세부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37억원을 들여 저수지 1개소를 신설, 용수로 3조 9.0㎞를 설치한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 시설물을 설치해 가뭄을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꾀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
김태원 농어촌공사 경북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농업 생산기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영농 편의 제공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 장기면 산서리 등 7개 리 일원 248㏊도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돼, 농어촌공사는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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