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개발원, 새 소득원 발굴…삼나물 등 재료로 건강음료 개발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이 산림에서 고부가 소득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산채류 관련 제품 상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자원개발원에 따르면, 지역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임산물을 활용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품개발(경북대)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품 개발(대구한의대) ▷마 껍질 대장암 발생억제 장기 모니터링 연구(안동대) ▷산수유 활용 항아토피 개선 조성물 개발(경북대) 등 6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로 산림자원개발원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산약초 유산균 발효식초 음료 개발, 삼나물 및 부지깽이 나물의 간 보호 조성물 등 지금까지 총 10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제조방법 등 8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앞서 2013년에는 '가시오갈피 또는 오갈피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 식초 음료 및 그 제조 방법' 등 2건을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지역특산품인 삼나물(눈개승마)과 부지깽이 나물을 주재료로 이용한 간 건강 혼합음료 '간애(愛)승마' 시제품을 제작'홍보했으며, 올해 2월 농업법인 ㈜휴나프와 통상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에는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음료와 콜레스테롤 개선 마 껍질 기능성 식품 등을 시제품으로 제작, 기술 이전을 위한 홍보물로 활용해 연구성과 실용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식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미래 산림소득을 다양화할 수 있는 상업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산채류 소비 촉진을 통해 도민 소득 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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